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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은 평탄한 탄탄대로를 걸을 때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by 탄천사랑 2021. 3. 7.

오츠 슈이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방울은 평탄한 탄탄대로를 걸을 때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의 고갯길을 넘어갈 때 '땡그랑' 소리를 낸다.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의 방울을 달고 사는 것은 아닐까?'

 

그 방울 소리가 마음속에 은은히 퍼지는 사람도 있을 태고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더 세게 짓누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 마음에도 작은 방울이 하나 있다.

 

그 방울이 맑은 소리로 노래하고 환하게 빛을 내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내 앞에 펼쳐진 고갯길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가리라.
오늘도 나는 다짐한다.     - p89 -

 

 

이 세상을 떠나야 할 때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
자신의 역사이자,
자신을 대변하는 인생길이 충분히 만족스럽다면
미소를 머금으면서 다음 세상으로 향할 수 있으리라.     - p233 -

 

 

오츠 슈이치 /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역자 / 황소연
21세기 북스 / 2011. 0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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