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3. 남편 찰리는 응원단장처럼 멋있는 남성

·「마라벨 모건 - 사랑받는 아내」

 

 

 

제1부 조직적인 여성 - 제1장. 첫머리에

남편 찰리는 응원단장처럼 멋있는 남성
이 이상적인 결혼생활에 대한 변화는 지식 추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결혼생활에 관한 책이라면 닥치는 대로 사서 읽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잘 때까지 독서를 했다.
나는 자기개발 코스를 가르치는 학원에도 다녔다.
나는 심리학에 관한 책도 읽었다.
독서를 통해서 나는 공통분모적인 인생 원리 人生原理 등을 찾아내어 행동하고 실천한 결과 
놀라운 결혼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이러한 인생 원리를 따라서 살게 되자 나의 태도는 날로 달라졌다.
나의 태도가 바뀌자 거의 직감적으로 나의 남편 찰리도 자기의 태도를 바꾸어 나갔다.
그는 나에게 과거와 같이 부드럽게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어떤 때는 어찌나 말을 빨리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나는 찰리와 내가 다시 데이트를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결혼은 재미가 있었다.
장벽은 사라졌다.
의사소통이 원만하게 되었다.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다시 되찾게 되었다.

어느 날 밤 우리는 침대 위에 나란히 정답게 걸 터 앉아서 
서로가 가진 심오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내보이며 대화를 한 적이 있다.
그는 나의 눈을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그의 꿈과 활동에 대해서 다시 열심히 말해주었다.
나는 우리 사이에 단절되었던 의사소통의 길이 다시 나타났다는 사실을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분명히 대화의 광장은 이루어 졌던 것이다.

나는 우리 사이에 웃음이 다시 찾아왔다는 사실을 주시 할 수가 있었다.
이러한 실현 때문에 나는 다시 한번 마음의 고통을 느껴야만 했다.
우리는 그동안 아까운 세월을 뜨내기처럼 흘려보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웃지도 못했다.
어느 날 나는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참 오래 간만에 웃어본다"

이제 찰리는 저녁마다 홀로 의자에 앉아서 TV를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같이 긴 의자에 앉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는 과거처럼 나의 등을 애정의 표시로 가볍게 두드려 주고 있다.

우리는 나이 든 부부가 아니라 방금 사랑의 맛을 느낀 십대들 처럼 살아가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드릴 만점의 부부생활을 하게 되었다!

의사소통의 길이 우리 부부 사이에 다시 개통되자 로맨스가 또다시 생겨나게 되었다.
내가 알게 된 사실은 나의 남편 찰리도 나처럼 로맨스를 갈망했었다는 점이다.
어느 날 밤 마음껏 잠을 푹 자고 난 다음 그는 나를 깨웠다.
그는 나를 그의 품 안에 포옹한 채 부드러운 음성으로 이렇게 속삭여 주었다.
"여보, 나는 당신을 무척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늘 하고 싶었소"

요즈음 당신의 남편이 한밤중에 당신을 깨워 사랑한다는 말을 종종 해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결혼생활 6년 만에 한밤중에 남편이 나를 깨워 사랑한다는 말을 
맨 처음으로 해주었던 것이다.
나는 남편 찰리가 하던 그 말을 듣고 한동안 나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결국 이런 결정을 할 수가 있었다.
'내가 찾은 인생 권리를 행동으로 옮겼을 때 
 그것이 바로 남편의 나에 대한 자세를 변경시키는 전환점이 될 줄이야!' 

다음날 아침 식사 테이블에서 찰리는 우리의 어린 두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엄마를 사랑하는 사람은 손뼉을 쳐라!"

그때 그들은 마음껏 박수를 쳤었다.
이러한 남편의 태도를 보고 나는 감동을 받았다.
나의 남편 찰리는 정말 위대한 변호사요 멋진 지도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나에게 있어서 찰리는 정말 귀중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그 주의 주말에 우리는 같이 테니스 대회의 결승전을 보러 갔었다.
정구 시합이 한창일 때 나의 남편은 나를 그의 품 안에 껴안아 주었다.
그는 대중 앞에서는 나의 손도 잘 안 잡던 사람이었다.
그의 행동이 갑자기 변하자 어느 친구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이봐,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둘이서 혹시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건 아닌가?"

나는 펄쩍 뛰면서 이렇게 외치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꼈다.
"그래요. 
 사실대로 말하자면 냉전이 우리 부부 사이에 한동안 있었어요!"

나는 나의 자세를 변경시켰기 때문에 내 인생은 물론 
나의 남편 찰리의 인생과 자세도 변경시키는 결과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직장에서 돌아올 때 많은 선물을 사가지고 왔다.
전에는 선물들을 들고 귀가한 일이 거의 없었다.
그는 과거에 안 하던 버릇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과히 싫지는 않았다.
그는 변한 점이 많았다.

어느 날 오후 3시경에 그는 내가 집에 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 집으로 잠시 들린 적이 있었다.
나는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나는 트럭이 새 냉장고를 들어 내리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나는 수년 동안 새 냉장고를 사달라고 그에게 졸랐던 것이다.
그러나 수년 동안 그는 나의 부탁을 거절해 왔었다.
우리는 가는 곳마다 
헌 냉장고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남의 도움 없이 새 냉장고를 사기를 원해왔었다.
그때마다 나의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잔소리 말아. 아직도 헌 냉장고지만 작동하고 있어.
 그런데 왜 새 냉장고를 사잔 말이지?"

이제는 부탁을 하지 않아도 그는 내가 원하는 것마다 척척 사주는 사람이 된 것이다.
과거에 나는 찰리에게 가족이 사용하는 방을 깨끗이 장식하자고 여러 번 간청한 적이 있다.
3년 동안 나는 그 부탁을 했었다.
나는 방에 들어갈 때마다 다시 꾸며야 한다는 사실을 느꼈다.
나는 방이 너무나 보잘 것 없었기 때문에 그 속에 들어가기 조차 싫은 느낌을 가진 적이 많았다.

어느 날 나는 최종적으로 찰리에게 다시 방을 장식하자고 말했을 때 찰리는 이렇게 말했다.
"이봐, 이 방이 어때서 그래.
 나는 이대로가 좋아. 절대로 방의 장식은 안 한다.
 그러니까 다시는 그 말을 끄집어 내지 마."

그날 밤 나는 아주 비참했다.
왜냐하면 나의 부탁이 허사로 돌아갔기 때문이었다.
수개월 후 아침 식탁에서 찰리는 이렇게 말했다.
"여보, 나도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는데. 
 당신 원대로 가족의 방을 말끔히 장식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원한다면 거실과 식당도 같이 꾸미도록 하지"

그때 나는 오렌지를 짜다가 중지하고 그를 한동안 바라보았던 적도 있다!
우리에게 찾아온 새 사랑은 다시 우리에게 새 인생을 안겨주었던 것이다.
내가 찾은 인생 원리를 실천한 결과 
이러한 혁신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발견한 나머지 나는 토털 우먼 코스
Total Woman Course 에서 4분류를 하며 가르쳐왔는데 
이제는 당신도 이 책 속에  나오는 그 인생 원리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실 이 책 속에 나오는 대부분의 스토리들은 토털 우먼 훈련소 Total Woman 에서 
실제로 있었던 것 중에서 선택한 것들이다.

예를 들면, 
나의 친구 중의 한 사람이 
절망 상태에서 우리가 운영하는 토털 우먼 훈련소로 찾아온 적이 있다.
그녀는 그녀의 남편과 이혼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 부부는 수개월간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부엌에서 5살 난 딸이 그녀의 양친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결국 그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나는 어른이 되면 절대로 결혼을 하지 않을 거야.
 나는 엄마와 아빠처럼 행동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야"

엄마는 즉시 무언가가 잘못되어 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천진난만한 자녀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토털 우먼 훈련소에 다니면서 첫 학기를 이수할 무렵 
그 어머니는 그녀가 해야 할 일을 어떻게 잘 감당해 나가야 할지를 사실상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힘껏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던 것이다.
두 번쨰 주에 그녀가 우리에게 와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녀는 변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에는 믿기 어려운 일이 생겼다.
 나의 남편은 처음에는 말도 제대로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나는 현모양처가 해야 할 임무를 하나하나 실천했다.
 과거에는 나의 남편이 나에게 선물을 사다 준 적이 없다.
 그러나 내가 당신에게 와서 배운 인생 원리를 실천한 날 이후로 나의 남편은 
 나에게 두 벌의 잠옷과, 두 개의 장밋빛 부시 Bushes와 통조림 오프너를 사다 주었다!"

나의 친구들은 내가 발견한 공통분모적인 
인생 원리를 왜 다 공개적으로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느냐고 묻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보통 잡지 속에서 찾아낸 것같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은 다른 것이다.
나는 몸소 체험해 본 결과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가 발견한 원리를 대중에게 보급하는 이유는 
그 원리를 실천한 결과 나의 인생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만일 다른 여성들도 나의 과거 실수 속에서 무엇인가를 배워 그들의 인생이 변하게 된다면
내가 인생 원리를 감추어 두고 있어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지 않겠는가?

일정한 인생 원리만 배운다면 어느 아내든지 로맨스를 되찾고,
남편과 의사소통을 원만하게 할 수 있고 장벽을 파괴할 수 있고,
결혼생활에 활기를 되찾을 수가 있다.
문제는 그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인생 원리를 차근차근 실천해가면 당신은 자연히 완전한 여성이 될 것이며 
나아가서 남편의 사랑을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다.



※ 이 글은 <사랑받는 아내>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7.12.21.  211204-160347-3]